2017년 8월 31일 목요일

Pro Evolution Soccer 2017(PES 2017, 위닝 2017)

MOO 평점 : ★★★



위닝일레븐... 위닝 2 시절 부터 해서... 위닝 2017이 나오기까지 참 오래 해왔던 게임이다.

2012를 마지막으로 오랜기간동안 안하다가 이번에 PS4를 구입하면서 위닝 2017이 나온다길래 옛 추억에 얼른 구입했다.

친구들과 하는 게 제일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내겐 마스터리그만 있다면 밤새도록 혼자 놀기도 가능한 게임이라는 기억 때문에 샀는데... PS4에서 마스터리그(마이클럽)를 하기 위해서는 PSN+을 가입해야 한다는 사실!

이걸 모른 나는 돈이 이중으로 나가는게, 이 사기꾼!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구입한 게임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나는 PSN+ 를 눈물을 머금고 구매하게 되었고.... 이 것을 계기로 내 플스 인생은 크게 변화하게 된다.

나중에야 알았는데 PSN+ 에 가입하면 매년 돈을 내는 대신에, 매달 세개에서 다섯개까지 무료게임을 주는데 그 중 하나정도는 꼭 할만한 게임이 오더라... 그리고 나는 이 게임들을 전부 클리어 해버리겠다는 투지에 불타게 되는데...

어쨋든 위닝 2017 이야기로 넘어가서...

내가 했던 시리즈 까지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 기능이 없었는데, 위닝 2017은 마이클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멀티플레이가 필수다.

그래서 다른 플레이어와 붙게 되는데, 구린 선수로는 한판 이기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선수를 뽑고는 싶은데... 이게 또 카드팩을 사서 좋은 카드를 뽑 듯이 선수를 뽑는지라... 나는 왜케 유명선수가 안나오는지... 호날두나 메시와 같은 선수가 상대편에 있으면 나는 완전 발리게 되더라...ㅠㅠ

어느정도까지는 열심히 하다가... 결국 성깔버리고... 지금은 플레이하지않는 비운의 게임이 되었다... 후...

난 이제 엔딩없는 게임은 못하겠어...

2017년 8월 17일 목요일

Uncharted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MOO 평점 : ★★★★☆

PS4 네번째 클리어 게임.

언차티드 1을 2016년 10월 29일에 시작해서,
언차티드 2를 거쳐,
언차티드 3 엔딩을 보니 11월 4일이 되었다.


분명... 재밌으니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쉬지않고 플레이 하여 이틀만에 엔딩을 본 것일 텐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차티드를 처음 접했을 때의 신선함이 있었던 1과, 시작부터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했던 2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졌던 것 같다. 확실히 그래픽 면에서는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번엔 나는 비행기에 매달려~~!!!ㅠㅠ


드레이크 경의 반지
드레이크 경의 숨겨진 보물을 찾으러 가는 탐험.

아무리 그 임팩트가 덜 하다고는 하지만, 네이선 드레이크의 어린 시절과 빅터 설리반과의 만남을 볼 수 있는 3편을 플레이 하지 않고는 언차티드를 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네이선과 드레이크 경의 반지의 첫 만남

설리반과의 만남

이 게임도 무조건 하자! 꼭 하자!



인증도 잊지 않고^^

2017년 8월 16일 수요일

Uncharted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 이게 게임이여 헐리우드 영화여...




내가 클리어한 세 번째 게임. Uncharted 2.

이 게임... 와... 시작부터 무슨 블록버스터 급 영화처럼 간다.

주인공이 보이나?? 저 기차에 매달린채로 게임이 시작된다.

1편에 나왔던 그녀도 다시 등장하고...


또 다른 여성도 등장 해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 같은 느낌도 준다.

이 게임은 2009년에 Game Of The Year(GOTY)를 수상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언차티드 시리즈 중에 최고라고 생각된다.(참고로 2013년 GOTY는 내가 맨 처음에 클리어한 The Last of Us 이다.)

아... 내가 어찌하다 너티독의 늪에 빠져서... 1편을 하루 밤을 새워서, 그날 해뜨는 걸 보며 엔딩을 보고... 또 다시 이틀밤을 새워 연달아 엔딩을 봤는지... 그리고... 다시 이틀밤을 새워 3편의 엔딩을 보는데... 이 기간동안 나는 회사에서 그냥 좀비일 수 밖에 없었다. 이 당시 4까지 사지 않았던 것을 천만다행(?) 으로 여기며 3까지 마친 후로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든다..

음... 여담이라면... 1번 끝날 때 쯤에 엘레나(위 그림 속에 오른쪽 여자)와 썸타면서 끝났던거 같은데... 2편 초반에 클로에(왼쪽 여자)와 이런저런 장면이 있을 걸 보면... 자유분방한 서양의 문화가 새삼 느껴진다.

아아... 다음이 보고싶어...

언차티드 시리즈 중에서 전부 다 할 시간이 없다면 일단 2편은 꼭 플레이 하자!

그리고 또 하자! 마구 하자!!







Uncharted: 엘도라도의 보물 - 어렸을 적 재미있게 보던 인디아나 존스 영화 그 이상!

PS4 구매 후 두번째 게임!

Uncharted !!

1~3 까지 콜렉션으로 팔길래 질렀다.

첫 주자로 대망의 그 첫번째! 엘도라도의 보물 이다.

첫 인상은... 원숭이??

매달린다...

또 매달린다
계속 매달린다!!

이러다 가끔 떨어져서 죽을 때마다. 이런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지...

아무튼..


현재 언차티드4 까지 나온 상황에서 1은 역시 초기작이라 그래픽이나 움직임이 그닥 부드럽지는 못하지만, 유적지의 디테일 함이나 그 광대함이 나의 탐험심을 자극하곤 한다.

나도 보물을 찾아 떠나고 싶다! 라는 강력한 욕구!

응? 이건 아닌가?

요즘은 그래픽이 너무 좋아져서 못하겠다는 사람도 봤지만, 역시 추후의 언차티드를 더욱 재밌게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뒷 시리즈에서 군데군데 1편의 스토리와 관련된 부분이 나와서 추억돋게 만들 때가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맵 곳곳에 보물들이 숨겨져 있는데, 이것을 찾는 것 또한 이 게임의 묘미!

총 61개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하던데, 주로 1회차에는 공략을 보지 않고 플레이 하는 나는 서른 몇개만 찾을 수 있었다. 나름 열심히 뒤지면서 다녔는데도!! ㅠㅠ

첫번째 클리어 게임인 라스트오브어스와 언차티드 시리즈 전부 너티독이라는 게임 제작사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난 그들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듯 하다...



한 번 켜면 끌 수가 없어서 나의 직장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이 게임...ㅠㅠ

역시 강추!

마지막으로 게임속에서 나온 명언을 소개한다.

어떤 위대한 일에도 반드시 시작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을 달성할 때까지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영광의 참된 의미가 있다.
- 1587년 프란시스 드레이크

엔딩 인증!

엔딩 시 트로피 정보


The Last of Us - 인생의 역작 게임!!


PS4를 구입 후 처음으로 플레이 한 게임이 The Last of Us(이하 라오어) 였다.

내 플스4 인생 첫 게임이 라오어였다는 사실만으로 축복이라고 할 만한 게임이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가... 내가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건지, 게임 속 세계관에 일원이 되어있는 건지... 도무지 헤어나올 수 가 없었다.


딸..... 내 딸....!!ㅠㅠ

딸이 죽는 이 장면에서는 얼마나 울었던지...(쪽팔리니 가슴으로만...ㅠㅠ)

불쌍해... 흑....


수많은 역경을 거쳐... 인간들이 사라진 도시에 기린이 어슬렁 거리는 모습도 보게되고...

끔찍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이 사라지면, 자연의 입장으로는 얼마나 평화로울 수 있는지... 느끼게 해준다.


마지막 장면... 그렇게 그들은...

이렇게 1회차 플레이를 한 후에... 너무 아쉬워서 2회차에 돌입했다.

나는 보통 어떤 게임을 하든, 제일 처음에는 보통으로 플레이 하는데... 보통을 깨니 보통+ 등급이 나왔다. 역시 한번 쭉~ 걸어왔던 길이라 편하게 2회차도 클리어!!

근데... 2회차 플레이까지 했는데 트로피 진행도가 14프로밖에 안되는데, 트로피를 따기 위해서는 공략을 보지 않으면 안되나보다... 후우...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이 게임을 플레이 할 것을 권한다!

지금 당장!!







1회차 엔딩 인증

2회차 엔딩 인증

2회차 종료시 트로피 획득 정보

2017년 8월 10일 목요일

대형마트 할인 쿠폰에 대한 고찰

KT 멤버쉽에서 이마트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단다.

할인 조건을 보니 10만원이상 구매시 할인이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난 이런 할인 쿠폰을 보면 어떻게든 써먹지 못하면 안달이 난다. 오늘 마트를 가자고 굳이 아내를 보채서 평소가던 홈플러스를 제끼고 먼 이마트로 향했다.

아무생각없이 사면 10만원정도야 순식간에 구매 가능하지만 의식하고 있으니, 10만원을 채워야한다는 압박이 장난 아니다.

물건을 하나씩 집으면 머리로는 끊임없이 암산을 했다.

43천... 52천...  64천...

95천.

이제 5천원만 더 채우면되!

라고 난 아내에게 천진난만하게 외쳤다.

그리고 마지막 물건을 찾아 헤매다보니 평소에 사야지 했던 것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집다보니 10만원은 훌쩍 넘어 맘편하게 계산대로 향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막상 쿠폰을 주니 안된다는거 아닌가!

술값은 구매금액에 포함이 안된다고....ㅠㅠ

술값을 빼니 약 7천원이 부족했는데... 결국 그냥 쿠폰을 안쓰는걸로 하고 계산해 버렸다...

후.... 이런게 있으면 좀 쿠폰 주의사항에 적어놓던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