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송도 음식점을 평가하겠노라 생각한 후부터, 우리 GOMMOO평가단은 안 가본 음식점을 과감히 들어가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입맛이 까다로운 건 아니지만 전에는 어디가 맛있더라~하면 가고 아니면 맛이 검증된 체인점을 가곤했는데 송도는 체인점 보다 실력있는(?) 개인가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웰빙이조설렁탕" 소개한다.
위치는 송도2교(컨벤시아대로)를 넘어오면 바로 왼쪽상가 1층에 있다. 큰길에서는 안보이지만 찾기 쉽다. 같은상가 코너에 "신촌설렁탕"도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ㅋ!
1. 오늘의 메뉴는 설렁탕이고 가격은 7000원이다. (다음번엔 메뉴판을 찍어야지;)
2. 기본반찬은 왠만한 설렁탕집이 깍두기랑 배추김치인 것에 비해 많이 나온다. 부추무침과 양파짱아찌, 오뎅볶음이 더 나옴. 부추무침은 막 무친 듯 아삭함이 살아있고 완전 고소한 것이 맘에 들었는데~오뎅이 살짝 쉴라그래서 ㅡㅜ 급우울해졌다. 혹시나 다른 손님상에도 나갈까 싶어 말씀드렸더니 역시나 전 날 만든거라며 당황해하셨다. ^^; MOO군은 먹고도 못알아차렸는데 내 입맛이 똘똘이 덕분에(?) 매우 예민한 관계로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었다.ㅋ
3. 설렁탕이 나왔다. 일단 양은 신촌설렁탕에 비해 꽤 만족스럽다. ^^
a. 파를 따로 주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뿌려져서 나온다.
b. 안에 들어있는 면은 보통 소면인데 이곳은 당면이다.
c. 국물맛은 간을 안해도 될만큼 진하고 고기와 파가 국물과 잘 어우러 졌다. 어떤집은 고기따로 국물따로 면 따론데.. (아~쓰다보니 또 먹고싶넹ㅎㅎ)
d. 고기양은 6점? 정도 들어있는데ㅋ 서운하지 않을 만큼이니 걱정 뚝!오늘 방문한 웰빙이조설렁탕은 맛도 좋았지만, 주인아주머니(5~60대 쯤 되신^^)가 무척 친절해서 쉰 오뎅이 용서(ㅋㅋ^^;)될 정도였다.
MOO군은 설렁탕에 후추를 한숟가락이나 퍼부어서 매운맛을 본날이지만(ㅋㅋㅋ몽충이ㅡ_ㅡ들깨가루와 헷갈렸다고는 하나, 누가 설렁탕에 들깨가루 뿌려먹냐고) 나는 매우 만족했다.
※ 별점
★★★★☆(별4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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